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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김범수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첫 주연 신고식도 성공적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1-03-16 17:43 송고
JTBC 드라마페스타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 뉴스1
JTBC 드라마페스타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 뉴스1
배우 김범수가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로 첫 주연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범수는 지난 15일 방송된 JTBC 드라마페스타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극본 최이소/ 연출 장지연) 1회에서 강수지(남지현 분)의 신랑이 될 뻔했던 남자 '구성찬' 역을 맡아 연기를 펼쳤다.
구성찬은 자신의 유일한 재산인 캠핑카에 살면서 가고 싶을 때 가고 오고 싶을 때 오는 유유자적 자유로운 삶을 사는 영혼이다. 남에게 잘 보이느라 애쓰지 않고 누군가에게 휘둘리느라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는,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인물이다.

이날 구성찬은 여자친구인 수지의 생일을 맞이해 자전거에 수지를 태워 달리며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가 하면, 커다란 리본을 달고 깜짝 이벤트를 하는 등 귀엽고 자상한 면모로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구성찬은 애정행각을 하던 중 수지의 엄마인 경혜(박지영 분)에게 들켜 수지가 곤경에 처하자 온몸으로 막아 서며 "제가 수지 많이 사랑합니다"라고 당차게 말하는 등 엉뚱하지만 듬직한 모습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후 얼떨결에 수지와 결혼을 준비하게 된 구성찬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어딘가 불안해 보였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결혼식 당일 긴장한 표정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던 구성찬이 결혼식 5분 전 갑자기 사라져 수지와 경혜는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충격을 안겼다.

김범수는 드라마 첫 주연임에도 불구,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순수한 사랑꾼의 면모부터 어디에도 속박되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자유인의 모습까지, 밀도 높은 연기력과 다양한 매력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는 평이다.
한편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최종회는 16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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