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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되어라' 강다현, 권혁 위로하는 정우연에 배신감…"다시 시작해?"(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1-03-04 19:46 송고
MBC '밥이 되어라' © 뉴스1
MBC '밥이 되어라' © 뉴스1
'밥이 되어라' 강다현이 다정한 정우연, 권혁의 모습에 배신감을 느꼈다.

4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에서는 영신(정우연 분)을 양녀로 들이려는 숙정(김혜옥 분)의 모습이 담겼다.
경수(재희 분)는 영신의 앞날을 생각하라는 숙정의 말에 고뇌하며 종권(남경읍 분)과의 약속을 취소했다.

이어 숙정은 성찬(이루 분)에게 영신을 양녀로 들이려는 이유를 털어놨다. 한식업계 전통을 이어받지 못했다는 콤플렉스를 가진 숙정은 경수의 집안 손맛을 이어받은 영신이 자신의 양녀가 되길 원했고, "내 양녀가 되면 그 아이 손맛은 전부 나의 것으로 세상에 알려질 거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경수는 일찍 가난을 배웠던 어린 영신(김시하 분)을 떠올렸고, 퇴근한 영신과 숙정과 만난 사실을 털어놨다. 이어 경수는 다정(강다현 분)을 위해 또 희생한 영신을 안타까워하며 "최숙정 사장의 양녀로 들어가라"라고 조심스레 부탁했다.

발끈한 영신의 모습에 경수는 "감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고민해보라"라며 "널 위해 해줘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길게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라고 설득했다. 경수는 숙정과의 원한은 영신이 짊어질 일이 아니라며 굳은 결심을 전했다.
숙정은 영신에게 얻은 비법으로 종권에게 소고기 전골을 선보였다. 숙정이 영신의 소고기 전골과 같은 맛을 내자 민경(최수린 분)은 영신이 궁궐에 더는 필요 없기에 해고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종권에게 영신의 험담을 늘어놓았다.

이어 숙정은 영신을 해고해달라는 민경의 말에 영신을 양녀로 들일 것이라 선전포고했다. 민경은 숙정이 더는 자신의 거래 제안을 믿지 않고, 다시 양녀 이야기를 꺼내자 분노했다.

정훈(권혁 분)이 영신에게 자신 때문에 엄마가 병에 걸린 것 같다고 자책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영신은 정훈을 위로하며 어깨를 감싸 안았고, 그런 두 사람을 다정이 목격했다. 다정은 영신에게 "너희 다시 시작하기로 했니?"라고 원망하며 배신감에 눈물을 흘렸다.

한편, MBC '밥이 되어라'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정우연 분)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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