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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마그나 손잡은 LG전자, 전기차 기대감에 강세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20-12-28 09:35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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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장 초반 7% 넘게 상승 중이다.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나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함에 따라 '애플카'에 부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각된 결과로 보인다.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이 전기차 사업에 진출하면 마그나에 외탁 생산을 맡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오전 9시 25분 기준 LG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8500원(7.59%) 오른 12만500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3일 12년만에 처음으로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24일 6.28% 내렸었는데, 이 하락폭을 만회한 것이다.
LG전자가 VS(자동차 전장부품)사업본부 안에 있는 그린사업 일부를 100% 자회사 형태로 물적분할하면 마그나가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49%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합작법인이 설립된다.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관련 안건이 의결되면 합작법인은 같은 해 7월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LG화학(배터리), LG이노텍(카메라·V2X모듈·3D센싱모듈·일반모터), LG하우시스(내장재) 등 LG그룹 전반으로 마그나와의 협력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호재를 반영해 증권사들은 LG전자 목표주가를 잇따라 올렸다. △메리츠증권 12만원→16만7000원(39% 상향) △한국투자증권 10만6000원→14만원(32%) △교보증권 12만원→15만원(25%) △하나금융투자 12만5000원→15만3000원(22%) △유진투자증권 11만5000원→14만원(21%) △신한금융투자 12만3000원→14만4000원(17%) 등이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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