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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PD "암행어사, 한국형 히어로로 발전 가능성 있어"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0-12-11 10:23 송고
KBS 2TV '암행어사' 포스터 © 뉴스1
KBS 2TV '암행어사' 포스터 © 뉴스1
'암행어사'의 김정민 PD가 첫 방송을 앞두고 안방극장에 특별한 메시지를 던졌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극본 박성훈 강민선/ 연출 김정민/ 이하 '암행어사') 측은 11일 연출을 맡은 김정민 PD와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암행어사'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시대 왕실의 비밀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통쾌한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이다.

김정민 PD는 "'암행어사'의 가장 큰 매력은 탐관오리 등 사회 부패 세력을 척결하는 통쾌함이 존재하고, 아이들까지도 책을 통해서 친근하게 느끼는 캐릭터"라며 "'한국형 히어로'로서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암행어사'가 본격 코미디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하지만 작품 곳곳에 코믹 요소가 존재하고, 그런 부분에서 어린이들을 포함한 가족들 모두가 즐겨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자연스러운 웃음을 드리기 위해 연기와 드라마 톤 모두 신경 써서 연출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명수, 권나라, 이이경 등 청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는 과정에서 활기찬 기류를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 PD는 "배우들이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려 한다"라며 "아무래도 코미디 연기는 거리낌이 없어야 잘 나오고, 스태프들 역시 현장 분위기가 좋아야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라고 얘기했다.

'암행어사'의 관전 포인트로는 "과거의 역사는 늘 현재 상황에서 재해석된다"라며 "2020년의 암행어사는 어떤 에피소드를 소재로 삼았는지, 그 에피소드에서 주목한 '악행'은 무엇인지 주의 깊게 살펴보시면 더 재미있게 드라마를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암행어사'는 오는 21일 오후 9시30분에 처음 방송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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