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 박명수/KBS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 뉴스1 |
9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배우 최민수의 아내이자 방송인인 강주은이 출연했다. 강주은은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의 단골 질문인 '한달 수입' 물음에 "지금은 내가 남편보다 세금을 살짝 더 낸다. 우리 회계사분이 계신데 내가 더 낸다고 해서 집에서 축하파티를 했다. 남편을 이겼다. (최민수는) 너무 기뻐한다. 내가 남편에게 힘을 줄 수 있고 나도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고 같이 즐길 수 있어서 너무 고맙다"라고 답했다.
주 수입원은 홈쇼핑이다. 그는 "홈쇼핑을 한지 4년 정도 됐다"면서 "홈쇼핑은 생방송이니까 아주 시원한 경험이고 너무 고맙고 배우는 게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교포니까 무슨 말이 튀어나올지 모르지 않나. 한 에피소드 중에 젓갈 명인이 방송에 나와서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젓은 명인의 젓이다'라고 말했는데 제작진이 난리가 났다. '젓 아니고 젓갈이라고 해달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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