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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현주엽X김호중, 보는 사람도 배부른 먹방 마라톤(종합)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0-11-01 22:59 송고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현주엽과 김호중이 보는 사람마저 배부르게 하는 먹방 마라톤을 선보였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입대 전 촬영한 분량이 공개됐다.
이날 김호중은 누군가를 기다리며 요리를 했다. 김호중의 집에 찾아온 손님은 현주엽 전 농구 감독이었다. 김호중은 현주엽에게 다짜고짜 몸무게를 재라고 했다. 현주엽은 117kg을 기록했다. 당황한 현주엽은 "청바지, 벨트, 마이크 무게다"고 변명했다. 김호중은 "청바지가 6kg 정도 나간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호중도 몸무게를 재봤더니 87kg이었다. 현주엽은 "더 빠졌네?"라며 깜짝 놀라고 "옛날처럼 부티 나는 게 없어졌다"고 놀렸다.

김호중은 치팅데이라면서 현주엽에게 맛있게 많이 먹는 법을 알려달라고 했다. 서장훈은 "현주엽이 초6일 때 처음 만났는데 그때부터 많이 먹었다. 씨름도 잠깐 했고 굉장히 탐냈다"고 전했다. 김호중은 현주엽을 위해 아귀찜을 준비했다. 김호중은 탄산음료를 끊었다고 자신 있게 말했지만 집에 믹스 커피는 있었다. 현주엽은 "2개 넣는 건 센스다"고 감탄했고 김호중은 "하나만 넣으면 맛이 없다"고 공감했다. 믹스 커피가 끝이 아니었다. 바닐라 맛 아이스크림까지 넣었다. 현주엽은 김호중 표 커피에 감동했다.

김호중은 현주엽의 잔소리 공격을 무사히 이겨내고 아귀찜을 완성했다. 현주엽은 김호중이 적게 담자 눈치를 줬고 김호중은 한 사람당 한 접시라고 설명했다. 현주엽은 김호중이 만든 아귀찜을 맛있게 먹었다. 김호중은 현주엽이 입 안에서 아귀살을 발라내는 걸 경이롭게 바라봤다. 현주엽은 김호중에게 덜 익은 고기를 먹어야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먹을 수 있고, 먹을 때 전화하거나 얘기하는 사람이 고마운 사람이라는 팁을 전수했다.

현주엽은 '맛있는 녀석들'을 보던 중 '한입만'이 너무 신기해서 집에서 따라 해봤더니 여유 있게 들어가더라고 말했다. 현주엽은 "'맛있는 녀석들' 4명은 입이 짧다"는 희대의 명언을 남겼다. 또 "난 많이 먹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그냥 먹는 걸 좋아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의 먹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호중은 신동엽의 맛집을 찾아가 신동엽이 즐겨 먹는 것으로 달라고 주문했다. 현주엽은 김호중에게 고기를 얼마나 먹느냐고 물어봤다. 김호중은 9인분 정도라고 답했다. 현주엽은 "누구와 먹는지에 따라 다르다"라며 "오늘 화이팅해보자"고 말했다. 샤부샤부부터 시작해 육회, 돼지갈비, 한우, 양곰탕까지 이어진 김호중과 현주엽의 끝없는 먹방에 스튜디오에 있는 출연자들은 몹시 괴로워했다. 현주엽은 마치 농구 감독처럼 김호중에게 각종 비법을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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