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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인 필요한데"…네이버클라우드 챗봇 통해 '비대면' 상담한다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20-10-26 11:42 송고
네이버클라우드, 삼성서울병원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챗봇 제공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 뉴스1
네이버클라우드, 삼성서울병원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챗봇 제공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 뉴스1

입원 환자의 간병인을 구하기 위해 병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일이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네이버가 내놓은 챗봇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으로 병원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삼성서울병원의 비대면 의료 상담 창구 구축을 위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챗봇을 제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업무 효율화를 위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챗봇을 도입하고 비대면 상담 창구를 마련했다. 챗봇 설계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챗봇 컴피턴시 파트너인 인포뱅크가 맡았다.

챗봇은 환자에게 보다 빠르고 정확한 답변이 나갈 수 있도록, 상담 시작 시 환자가 현재 치료 받고 있는 부위를 먼저 선택하고 질문하는 방식으로 대화가 설계됐다. 예를 들어 위암 치료 중인 환자가 챗봇 상담을 시작할 때 '위'에 대한 카테고리를 선택한 후 궁금한 부분을 질문하면, 다른 치료 부위에 해당하는 답변보다 훨씬 더 적합한 내용으로 신속하게 안내받을 수 있는 식이다.

이 밖에도 방문 교통수단 및 입원 안내, 제증명 서류 등 고객센터로 자주 묻는 질문도 챗봇으로 처리한다. 보호자 식사와 침구관리도 챗봇으로 간편히 관리할 수 있다. 일부 질문에는 동영상으로 정보를 제공하며 단순한 텍스트를 통한 상담보다 높은 이용자 만족도를 도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챗봇을 실제로 사용하는 이들을 통해 생성된 발화 기록 및 이용 통계 데이터 등에 대한 분석 지표를 제공해 지속적으로 대화 모델을 개선할 수 있다"며 "플랫폼은 의료정보보호시스템 인증(ISO27799)을 보유하고 있어 안전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류재준 네이버클라우드 의료 클라우드 이사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완성도 높은 챗봇 솔루션을 도입하면 별도의 고객센터 시스템 개발 구축을 위해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된다"며 "챗봇 외에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는 비대면, 원격 의료를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들이 있어, 지금도 다양한 의료기관들과 협업하여 의료 산업의 비대면(언택트)화를 지속적으로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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