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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캄차카 해양 생물 집단 폐사는 조류 독성 때문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20-10-23 20:54 송고
원인 모를 해양 오염으로 집단 폐사 사태가 일어난 캄차카 해안. © 로이터=뉴스1
원인 모를 해양 오염으로 집단 폐사 사태가 일어난 캄차카 해안. © 로이터=뉴스1

러시아는 23일(현지시간) 최근 극동 캄차카반도 일대에서 일어난 해양 생물 집단 폐사 사태의 원인은 독성 조류(藻類) 때문이라고 밝혔다.

세계 자연유산지역인 캄차카 지역에서는 지난달부터 수질이 오염되고 해양 생물이 대규모 폐사하는 등 원인 모를 환경 재앙이 발생해 러시아 당국은 그동안 원인을 조사해왔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조사를 책임져온 드미트리 코비릴킨 천연자원부 장관은 이날 환경 파괴는 조류 독성에 의해 발생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처럼 광범위한 피해를 냈는지는 아직 불명확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오염에 대한 형사상 책임을 수사해온 조사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자연 발생적 조류가 가장 적합한 원인이라며 인재 가능성을 일축했다.

성명은 그린피스 등이 제기해온 선박 유출 독성물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아바차만 해양수내 페놀 농도도 평소 수준을 보였다"고 배제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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