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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무주산골영화제, '시즌2: 무주 상영회' 개최…77편 장기상영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0-10-05 15:21 송고
무주산골영화제 포스터 © 뉴스1
무주산골영화제 포스터 © 뉴스1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가 오는 7일부터 31일까지 '시즌2: 무주 상영회'를 개최한다.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는 5일 "안전하게 영화제를 즐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끝에 오는 7일부터 31일까지 '시즌 2 : 무주 상영회'를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지난 6월7일 온라인 라이브 방송 및 경쟁부문 시상식과 함께 '온라인 시즌 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무주와 서울에서 '오프라인 시즌 2'를 개최하려고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 폭증과 지역 감염 확산으로 잠정 연기된 바 있다.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지난 6월4일부터 총 4일간 무성영화 라이브 연주 상영과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들을 네이버TV와 YouTube 공식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 총 8만 뷰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온라인 시즌 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영화와 공연, 예술 문화를 즐길 수 없었던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영화제가 관객들을 만나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 시즌 2'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수해로 지친 무주군민을 위한 상영회 형식으로 개최된다. '무주 상영회'는 무주읍 예체문화관 내에 위치해 지난 9월 29일 재개관한 무주산골영화관에서 오는 10월 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기생충 흑백판' '그녀들을 도와줘'를 비롯 '그래비티' '남매의 여름밤' '고흐, 영원의 문에서' '찬실이는 복도 많지' 등 총 77편의 국내외 화제작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무주산골영화관 상영관 좌석의 50%만 운영(최대 21석)하고 매회 상영 종료 후 분무 소독 등을 통해 철저히 방역하며 입장 관객 전원을 대상으로 QR코드 인증과 수기명부 작성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 기간 중 마스크와 휴대용 손소독제 등으로 구성된 코로나19 키트를 영화제 참여 관객 모두에게 특별 제공하며, 모든 관객들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현장에서 상시 안내할 예정이다.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 시즌 2 : 무주 상영회'의 전체 상영 시간표 및 안내사항들은 무주산골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날부터 온라인 (네이버영화, 예스24) 또는 무주산골영화관 매표소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각 작품 당 1천 원이다.

오는 7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되는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 시즌 2 : 무주 상영회'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미처 볼 수 없었던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의 엄선된 상영작을 안전하게 볼 수 있는 기회이자, 무주산골영화제가 새롭게 운영을 맡게 된 무주산골영화관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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