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고속도로 메들리로 유명한 트로트 가수 금잔디가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2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장미여사에 도전하는 새로운 복면가수 8인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이날 1라운드에서는 부산밀면과 수원왕갈비가 조성모의 '다짐'을 불렀다. 판정단으로 출연한 '8연승 가왕' 손승연은 부산밀면에 대해 "성악을 공부했거나 노래에 관심이 많은 배우일 것이다"고 했다. 수원왕갈비는 뮤지컬 배우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투표 결과 수원왕갈비가 17표를 얻으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부산밀면은 솔로곡으로 김현정의 '그녀와의 이별'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트로트가수 금잔디였다. 금잔디는 "'복면가왕' 나오는 게 꿈이었다. 인지도가 부족해서 못 나온다고 생각해서 오랫동안 기다렸다. 데뷔 20주년 선물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속도로 메들리로 많은 사랑을 받은 금잔디는 "운전하는 분들에게 목소리라도 전달하자 생각해서 도전했는데 운이 좋게도 신선해서 예뻐해준 것 같다. '복면가왕'까지 나오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