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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은 절대 안 돼” 전북체육회, 인권교육 강화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2020-07-10 17:24 송고
전북체육회는 10일 대회의실에서 전북도청 실업팀(체조·양궁·레슬링·컬링·빙상)과 진안군청 역도팀을 대상으로 ‘스포츠 인권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전북체육회 제공) /© 뉴스1
전북체육회는 10일 대회의실에서 전북도청 실업팀(체조·양궁·레슬링·컬링·빙상)과 진안군청 역도팀을 대상으로 ‘스포츠 인권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전북체육회 제공) /© 뉴스1

폭력 근절을 위해 전라북도체육회가 인권교육을 강화한다. 스포츠인권센터를 중심으로 릴레이 인권교육에 나선다.

전북체육회는 10일 대회의실에서 전북도청 실업팀(체조·양궁·레슬링·컬링·빙상)과 진안군청 역도팀을 대상으로 ‘스포츠 인권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력·성범죄·가혹행위 등 선수 인권 침해를 예방하고 선수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선광 한국양성평등진흥원 강사(전북체육회 스포츠권익센터 전문상담사)는 이날 참석자들을 상대로 스포츠계 폭력행위 등의 실태와 유형, 현장에서 발생했던 사례, 2차 가해의 위험성, 예방·대처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교육을 시작으로 전북체육회는 스포츠인권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당장 13일에는 전북체육회가 관리·운영하는 8개 팀에 대한 교육이 예정 돼 있고, 15일에는 장수군청 탁구 실업팀을 상대로 교육이 진행된다.

16일에는 군산시청 조정팀과 육상팀, 21일에는 순창군청 소프트테니스볼팀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른 도내 시·군 실업팀들도 일정 등을 조율해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유인탁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체육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불법·부당한 행위를 원천 차단하는 데 앞장서겠다”면서 “인권 사각지대를 없애 깨끗하고 명랑한 스포츠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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