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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코로나 재확산 우려' 코스피 10거래일만에 2100선 내줘

외인·기관 순매도…코스닥도 2% 내려
코스닥도 2% 하락…원달러 환율 2월 내려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20-06-29 16:15 송고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영향으로 29일 코스피 지수가 2100선이 무너지며 하락했다.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41.17p(1.93%) 하락한 2,093.48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15.89p(2.12%) 하락한 734.69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2원 내린 1198.6원을 기록했다. 2020.6.2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영향으로 29일 코스피 지수가 2100선이 무너지며 하락했다.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41.17p(1.93%) 하락한 2,093.48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15.89p(2.12%) 하락한 734.69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2원 내린 1198.6원을 기록했다. 2020.6.2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29일 코스피 지수가 10거래일만에 2100선을 내줬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지난주말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아시아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2%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1.17p(1.93%) 내린 2093.48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5일(2030.82) 이후 10거래일 만에 210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코스피 지수는 29.11p(1.36%) 내린 2105.54로 시작해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여파로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04억원, 351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76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1.69%), SK하이닉스(-1.18%), 삼성바이오로직스(-3.21%), NAVER(-1.86%), 셀트리온(-0.48%), 삼성전자우(-1.71%), LG화학(-2.30%), 삼성SDI(-1.89%), 카카오(-2.55)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삼성물산만이 보합세로 마쳤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18%), 증권(-2.97%), 운수창고(-2.87%), 섬유의복(-2.59%) 등이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89p(2.12%) 내린 734.69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1억원, 124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22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29%), 에이치엘비(-2.51%), 셀트리온제약(-3.37%), 알테오젠(-8.31%), 펄어비스(-3.54%), 에코프로비엠(-2.33%), CJ ENM(-3.76%), 제넥신(-0.21%) 등이 하락했다. 씨젠(0.43%), 케이엠더블유(0.16%)는 올랐다.

앞서 지난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도 급락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팬데믹 이후 최고 수준인 4만명에 근접하면서 제2차 경제봉쇄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영향을 줬다. 다우(-2.84%), 나스닥(-2.59%), S&P 500(-2.42%) 지수가 일제히 2%대 하락했다.

시간외 선물시장에서 현재 뉴욕 3대 지수 선물은 0.1~0.4%대 하락세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2차 확산 우려는 당분간 주식시장 상승 속도를 둔화시킬 전망"이라며 "2차 확산 우려는 경제 활동 재개 속도를 늦추거나 되돌릴 수 있어 하반기 V자 형태 경기 개선 기대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2원 내린 1198.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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