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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서 여중생 2명 극단적 선택…경찰, 연관성 조사 중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2020-06-09 12:26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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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에서 10대 중학생 2명이 잇따라 추락해 사망했다. 경찰은 이들 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9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 49분쯤 인천시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중학생 A양(13)이 추락했다.
A양은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오전 8시43분쯤 인천시 서구의 다른 아파트에서 B양(13)이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현장에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조사결과 B양이 추락한 아파트는 B양의 집과 200m 떨어진 곳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B양이 울며 해당 아파트에 올라간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일단 두 학생의 극단적 선택에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두 학생 모두 학교가 다르고 초등학교 역시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찰은 이들의 추락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가족 및 이들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해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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