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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지소울→골든 김지현으로 '보코 2020' 도전…올턴 기록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06-06 05:30 송고
Mnet '보이스 코리아 2020' © 뉴스1
Mnet '보이스 코리아 2020' © 뉴스1
골든으로 활동 중인 김지현이 '보이스 코리아 2020'에 도전, 올턴을 기록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Mnet '보이스 코리아 2020'(이하 '보코 2020')에서는 이소라의 '제발'을 선보여 단숨에 올턴을 기록, 모든 코치들을 충격에 빠뜨린 화제의 참가자가 등장했다.
참가자의 정체는 지소울로 데뷔, 현재 활동명을 변경해 골든으로 활동 중인 가수 김지현이었다. 김지현은 "저는 골든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고, 김지현이라는 이름으로 '보코 2020'에 참가하게 됐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다이나믹 듀오는 "얼굴 보고 놀랐다. 원래는 지소울로 활동했죠?"라고 질문했고, 보아는 "너무 유명한 분이잖아"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지현은 13살에 '영재 육성 프로젝트 99%'라는 프로그램으로 JYP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했고, 이후 15년 연습생 기간을 거쳐 '지소울'로 데뷔하며 화제를 모았다. 김지현은 "사실 연습생 생활을 오래 했다는 꼬리표가 붙어서 그렇지 그냥 신인 가수였다 (데뷔 과정이) 힘이 안 들었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 같은데 안 힘든 사람이 어딨냐"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어느 때보다 노래 부르며 관객들을 만날 때가 행복하다는 김지현은 "무대에 빨리, 많이 서고 싶은데 요즘 (기회가) 많이 없다. 할 줄 아는 거라곤 노래밖에 없고 제가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무대를 찾아왔고 '보코 2020'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라며 참가 의지를 드러냈다.

작년 9월 군 제대 후 골든으로 활동명을 바꾼 김지현은 활동명을 지소울에서 골든으로 변경한 이유에 대해 "되게 오랫동안 바꾸고 싶었다. 제가 지은 이름이 아니었기 때문에 저 자신한테 아티스트 이름을 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지현은 "노래하는 모습을 제일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최대한 노래할 때만큼은 진심을 담아서 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주위 사람들의 만류에도 '보코 2020' 무대에 도전한 김지현은 "노래할 수 있는 무대가 요즘 많이 없기 때문에 저는 어디라도 (서고 싶었다)"고 진심을 전하며 어린 시절부터 팬이었던 보아를 코치로 최종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Mnet '보이스 코리아 2020'은 네덜란드의 '더 보이스(THE VOICE)' 프로그램 포맷을 정식으로 구매해 제작한 오리지널 한국 버전으로, 한국 최고의 뮤지션들로 구성된 코치진들이 오직 목소리만으로 팀원들을 선발해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발전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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