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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고3 학생 등교수업 출석률 99.43%…발열 등교중지 146명

(경남=뉴스1) 김대광 기자 | 2020-05-20 16:04 송고
마산제일여교 교실수업 모습(도교육청 제공)© 뉴스1
마산제일여교 교실수업 모습(도교육청 제공)© 뉴스1

고3 학생 등교수업 첫날인 20일 도내 고등학교에서는 대체로 차분하게 등교수업이 진행됐다.

경남교육청은 등교 첫날 일부 학교의 현장을 방문해 고3 학생 등교수업 출석 현황, 학생 마스크 착용, 확진자 발생 시 조치방안, 교실 내 책상 간격, 쉬는 시간 생활지도 및 점심시간의 급식소 운영 등 등교수업 전반을 모니터링 했다.
경남 도내 190개 고등학교 중 187개교(간디고, 원경고 5월 25일 등교, 지리산고 20일 오후 등교)의 1교시 등교 상황을 집계한 결과 3학년 2만9103명 중 2만8937명이 출석해 99.43%의 출석률을 보였다.

코로나19 관련 검진 및 등교 발열 체크로 등교 중지된 학생은 146명(0.5%), 가정학습을 포함한 교외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은 36명(0.1%)이었다.

학생들은 지난 7일부터 매일 나이스(NEIS)로 ‘코로나19 예방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설문’에 참여해 학생 본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 학교로 제출했다.
또한 학교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몸이 아플 때 등교 중지, 등교하면 책상 닦기, 교실 창문 열어 환기하기, 학교 안에서 생활할 때에는 식사 시간 외에 마스크 착용하기, 30초 손 씻기 등을 꾸준히 사전에 안내 공지했고 교실· 복도· 책상· 문손잡이 등 접촉이 빈번한 시설에 대한 소독 등 등교수업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로 학생들을 맞이했다.   

등교 시 모든 학생·교직원은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하는데 간혹 마스크를 지참하지 않은 학생에게는 학교에서 비치된 보건용 마스크를 즉시 지급했다.

학교마다 전 교직원이 조기 출근했고 현관 등에는 학교별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돼 학생 및 교직원의 발열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출입을 시키고 발열 및 몸에 이상 증상이 느껴지면 보건교사 등에게 즉시 전달돼 학생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치됐다. 

점심시간 급식소에서 학생들은 이격거리를 지켜 대기했다. 학교마다 1인 칸막이(가림막)를 설치했고 학교 여건에 따라 학생별 지정 좌석제 운영으로 학생 안전이 확보된 상황에서 급식이 진행됐다.

확진자 발생 시 학교는 학생·교직원 자가격리 및 원격수업으로 바로 전환하고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시행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고3 학생 등교수업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는데 단위학교의 노력으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수업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우리 교육청은 학생의 안전과 수업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으로 학교가 어려움 없이 교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vj377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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