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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찢은 온앤오프, '로드 투 킹덤'이 재발견한 실력파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0-05-08 09:35 송고
엠넷 '로드 투 킹덤'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엠넷 '로드 투 킹덤'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그룹 온앤오프(ONF)가 압도적 퍼포먼스로 '로드 투 킹덤'을 찢었다.

7일 오후 방송된 엠넷 '로드 투 킹덤'에서는 '왕의 노래'를 주제로 아이돌들이 선배 그룹 노래 커버 경연을 진행했다.
이날 온앤오프는 샤이니의 '에브리바디'(EVERYBODY)로 경연에 참여했다. 경쾌한 원곡과는 달리 악마들의 왕인 '마왕'을 주인공으로 하는 어두운 콘셉트로 무대에 오른 이들은, 잠들어 있던 악마가 깨어나고 왕관을 쓰기까지 서사를 담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스토리가 담긴 이들의 무대는 몰입도를 높였고, 여기에 짜임새 있는 안무와 와이엇의 크럼프까지 더해져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온앤오프는 완벽한 가창력을 얹어 퍼포먼스의 완성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온앤오프 무대의 파급력은 컸다. 다른 참가 팀들은 온앤오프의 무대를 보고 감탄했으며, 시청자들 역시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특히 방송 직후 온앤오프는 '실트'(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상위 검색어)에 오르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첫 대면식에서 온앤오프는 '90초 퍼포먼스'를 통해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으나, 5위에 그쳤다. 이후 온앤오프는 절치부심 끝에 '역대급 커버곡 무대'를 들고 나와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로드 투 킹덤' 방송 2회 만에 실력파임을 제대로 입증해낸 이들의 다음 무대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한편 '로드 투 킹덤'은 왕좌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첫 번째 관문, '킹덤'을 향한 실력파 아이돌의 경연을 그린다. 펜타곤, 온앤오프, 골든차일드, 더보이즈, 베리베리, 원어스, TOO가 출연하며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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