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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일 예비신부' 김유진PD 학폭 의혹→'부럽지' 하차+통편집(종합)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0-04-22 13:15 송고 | 2020-04-22 13:33 최종수정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캡처 © 뉴스1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캡처 © 뉴스1
이원일 셰프의 예비신부인 김유진 PD가 집단폭행 가해자라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두 사람이 '부러우면 지는거다' 하차를 결정했다.

지난 21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에 출연 중인 김유진 PD가 학교 폭력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글이 게시됐다. "'부럽지' 연예인 닮은꼴 예비신부 PD는 집단폭행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김유진 PD는 이니셜 A로, 김유진 PD의 12년 전 남자친구는 이니셜 B로, 다른 남성은 이니셜 C로 기재됐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작성자는 자신이 지난 2008년 16세였던 당시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집단폭행 가해자들은 8~10명으로, 작성자에 따르면 B씨와 C씨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는 이유로 김 PD가 자신을 슬리퍼로 여러 차례 구타했다.

이어 얼마 후 집단폭행 가해자들이 작성자를 한 주차장으로 오라고 협박해 불러냈고, 작성자는 주차장에서 맞다가 노래방에서도 폭행을 당했다. 작성자는 8~10명의 가해자가 돌아가면서 노래를 불렀고 자신은 머리와 복부 허벅지 등 부위에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가해자들이 자신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지만 한국으로 돌아간 김유진 PD만 사과 한마디 없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글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면서 '부럽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유진 PD와 이원일 셰프 커플의 하차를 요구하는 시청자들의 글이 연이어 게시됐다.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 뉴스1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 뉴스1
이에 22일 이원일 셰프의 소속사는 뉴스1에 "이원일 셰프의 예비 신부인 김유진 PD가 학교 폭력 가담이라는 의혹에 대해 참담함을 느끼며 사과의 말씀을 먼저 올린다"라며 "죄송하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가장 먼저 깊은 상처를 받았을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한다"라며 "온라인 상에 게재된 내용은 사실 관계 확인 중이나 사안의 사실을 떠나 해당 글을 게재하신 작성자 분을 찾아 뵙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속사 측은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가 출연중인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방송 프로그램은 자진 하차하도록 하겠다"라며 "여러분께 실망감을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부럽지' 제작진도 이날 "이원일 셰프 커플의 하차와 함께, 시청자 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후 방송분에 대한 편집을 결정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는 '부럽지'에 출연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김유진 PD는 유명 연예인 닮은꼴로 주목을 받았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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