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부산 연제구, 코로나19 재난기본소득 전 주민에 5만원씩 지급…5월부터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2020-04-09 15:57 송고
부산 연제구청 전경사진.© News1 
부산 연제구청 전경사진.© News1 

부산 연제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인한 주민들의 생계를 돕기 위해 재난기본소득 지원금 5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9일 구와 구의회에 따르면 '부산시 연제구 재난기본소득 지원 조례'가 이날 구의회 본회의를 통과됐다.
긴급추경예산안으로 110억원이 편성됐고 구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은 오는 5월부터 모두 1인당 5만원의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사용지역과 기한이 정해진 선불카드 형태로 주민들에게 제공한다.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는 4월부터 제작에 들어가고 지원금 신청 접수와 카드 배부는 5월부터 진행된다.
주민들은 자신의 거주지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하면 선불카드를 곧바로 수령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은 온라인 쇼핑몰이나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 등에서는 쓸 수 없고 관할 구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과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사업 등 중앙정부 지원사업이나 부산시 소상공인 긴급 민생지원금을 지원받고 있는 주민도 중복 지원받을 수 있다.

이성문 연제구청장은 "연제구형 재난기본소득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주민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며 "지원금 전액이 단기간에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선순환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ah4586@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