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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트롯신이떴다' 남진, 전설들의 우상…김연자x주현미 '소녀팬 모드'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04-02 05:30 송고
SBS '트롯신이 떴다' © 뉴스1
SBS '트롯신이 떴다' © 뉴스1
'트롯신이 떴다' 남진의 과거 영상을 함께 보며 트롯신들이 감탄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트롯신들의 과거 영상들이 공개돼 추억을 회상하게 했다.
남진의 과거 영상이 공개되자 트롯신들과 붐, 정용화는 모두 환호하며 감탄했다.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남진의 모습에 김연자는 "제가 저 때 쫓아다녔다"며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쑥스러워했다. 당시 남진만이 선보였던 파격적인 의상에 장윤정은 "단추를 엄청 여러 개 풀었다"며 신기해했고, 이에 남진은 "더워서 좀 풀었다. 답답하면 노래가 안 나온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연자와 주현미는 20대 후반의 남진 무대를 감상하며 소녀팬으로 돌아간 듯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연자는 남진을 보며 "진짜 잘생겼다"고 감탄했고, 주현미 역시 "선배님 너무 안 변하신다. 화면에서 바로 나오신 것 같다"고 놀라며 남진의 여전한 모습을 극찬했다.

남진은 과거 영상을 시청하던 중, 처음으로 가수왕이 됐을 당시 영상이 남아있지 않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거 필름이 귀해 방송국에서 남진이 가수왕이 된 장면이 담긴 필름에 또 다른 방송을 덧대어 촬영해 영상이 남아있지 않았던 것. 이에 남진은 "다시 한번 보고 싶은데 필름이 없어서 너무 아쉽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트로트계의 양대산맥 남진, 나훈아의 듀엣 무대 영상이 공개됐다. 설운도는 "남진, 나훈아는 당시 트로트를 보급한 분이셨다"며 남진의 노래로 가수의 꿈을 키웠던 때를 회상했다. 설운도는 "남진, 나훈아 없이는 트로트를 이야기할 수 없었고, 방송할 수 없을 정도로 센세이션이었다"고 두 전설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에 진성은 "두 분의 노래가 나오면 바로 국민가요가 됐다"고 덧붙이며 감탄했다.
전설들에게도 우상인 남진의 레전드 무대들에 트롯신들 모두 감회에 젖어 추억을 회상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SBS '트롯신이 떴다'는 대한민국 최고의 트로트 신들이 ‘트로트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신개념 트로트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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