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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세정, '가식NO' 초보 자취러→웃음 폭탄 '조지나 마켓'(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0-03-14 00:40 송고 | 2020-03-14 00:43 최종수정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걸그룹 구구단 멤버 세정이 '나 혼자 산다'에 등장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세정이 가식 없는 3개월차 '초보 자취러'의 일상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세정은 병원을 떠올리게 하는 침대에서 기상했다. 집순이 느낌이 팍팍 나는 베드 테이블이 있었다. 세정은 일어나자마자 생수를 벌컥벌컥 마셨다.

세정은 "원룸, 원거실을 사실 원했었는데 자금에 맞추니까 사이즈가 생각보다 안 나오더라. 30~40군데 돌아다니다가 여기에 왔다"고 밝혔다. 세정의 집에는 옷장, 냉장고도 옵션으로 있었다. 자유분방한 옷장 속이 공개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그는 미국 공포영화에 나올 법한 흰 잠옷을 입고 갑자기 개밥을 챙기기 시작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후 옆집으로 가더니 자연스럽게 비밀번호를 눌렀다. 매니저 언니가 바로 옆집에 살게 됐다고 설명했다. 매니저의 강아지 제리와 레옹이 기다렸다는 듯이 세정의 집에 들어갔다.

아침식사는 소박하게 누룽지로 해결했다. TV를 보면서 집순이 스타일로 식사를 했다. 이를 지켜보던 장도연은 "옷도 저래서 1인 병실 같기도 하고"라는 농담을 던져 폭소를 유발했다. 세정은 TV조선 '미스터트롯' 광팬임을 인증했다. "저는 저거 없으면 안 된다"라더니 더 가까이에서 시청했다.
이후 외출 준비에 나선 세정은 메이크업을 하다 가스레인지 불로 뷰러를 지져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전구를 들고 은행에 도착했다. 세정은 통장이 무려 9개라며 보다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서라고 밝혔다.

집에 돌아온 세정에게 거대한 평상이 배달됐다. 그는 "시골 살 때 마당에 평상이 있어서 여름에 수박을 쪼개 먹고 그랬다. 그 기억이 너무 좋아서 평상을 시켰다"면서 집에 있는 테라스를 공개했다.

세정은 저녁 식사로 오징어 버터구이, 수제 딸기주스를 준비해 평상으로 향했다. 하지만 테라스로 음식을 나르다 모든 걸 엎어버렸다. 코앞에서 벌어진 대참사에 세정은 "안 돼"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순간에 식사 시간이 청소 시간으로 바뀌고, 지켜보는 무지개 회원들도 안타까워했다.

세정은 아쉬운대로 맥주와 라면 과자를 꺼냈다. 그는 "여름에 멤버들 초대해서 평상에서 고기 구워먹고 과일도 썰어먹고 그러고 싶다. 제 꿈이다"며 소망을 밝혔다.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조지나'로 변신한 박나래는 플리마켓을 준비했다. 박나래는 "6월이면 전세 계약이 끝난다. 이사를 할 수도, 재계약을 할 수도 있어서 물건 정리를 하다 보니까 너무 많더라. 누군가는 필요할 것 같아서 플리마켓을 해서 수익금 기부하면 어떨까 싶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박나래는 집안 곳곳에서 옷, 소품 등 수많은 아이템을 꺼냈다. '조지나의 만물상' 느낌이었다. 과일, 음료도 먹음직스럽게 준비했다. 박나래는 "사람이 먹으면 여유가 생긴다. 입도 열리고 지갑도 열린다. 막 사게 돼"라고 해 웃음을 샀다.

손님도 찾아왔다. 가장 먼저 산다라박이 박나래 집을 찾았다. 플리마켓으로 기부를 꾸준히 해왔다는 산다라박은 '꿀팁'을 전수했다. 이어 자신의 아이템들을 꺼냈다. 명품 브랜드가 즐비했고, 박나래는 "언니 것 가져오니까 콜렉션이 됐다"며 행복해 했다. 산다라박은 조지나의 아이템 폭풍 쇼핑 후 떠났다.

이어 등장한 손님은 임수향이었다. 그는 개집, 캐릭터 베개, 모자 등을 저렴한 가격에 내놨다. 박나래의 각질 제거를 위해 선물도 건넸다. '각질 리치'를 본 기안84는 "나래야. 너 고생 많다. 이건 신발이야 신발"이라며 안타까워해 폭소를 안겼다.

임수향에게는 '산다라박 콜렉션'을 소개했다. 임수향은 점퍼를 마음에 들어했다. 박나래는 혼을 쏙 빼놓는 상술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구매가 임박하자 박나래는 할인 가격으로 점퍼를 판매했다.

양세찬, 김지민 등 개그맨 동료들도 찾아왔다. 이들 역시 조지나 마켓에 이어 산다라박 콜렉션에서 쇼핑에 열을 올려 웃음을 줬다. 박나래는 '구 썸남' 양세찬으로부터 "집이 야해"라는 말을 듣더니 놀러 오라며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려줘 재미를 더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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