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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학당' 정우성 "학교는 정글같았다"…고등학교 자퇴 이유 고백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03-11 23:52 송고
KBS 2TV '도올학당 수다승철' © 뉴스1
KBS 2TV '도올학당 수다승철' © 뉴스1
'도올학당 수다승철' 정우성이 고등학교 자퇴를 결심했던 이유를 고백했다.

11일 오후 처음 방송된 KBS 2TV 강연토크쇼 '도올학당 수다승철'(이하 '도올학당')에서는 첫 번째 게스트로 배우 정우성이 등장했다.
도올 김용옥은 '배움의 즐거움'에 관한 강연이 끝나고 정우성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이에 정우성은 "배움의 즐거움에 제가 앉아있는 것이 모순이다. 제도권 교육안에서 빨리 뛰쳐나온 사람이다"며 고등학교 중퇴 사실을 고백했다.

정우성은 고등학교를 자퇴한 이유에 대해 동급생 사이에서도 존재하던 서열과 계급들에 "학교는 정글 같았다"고 표현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정우성은 폭력을 싫어했다고 밝히며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가정형편에 따라 차별 대우하는 당시 선생님들의 모습을 비판하며 "반항심이 컸다"고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이에 자퇴를 결심한 정우성은 자신이 직접 스스로 삶을 선택할 수 있게 되어 "막연한 희망이 좋았다"며 배움과 학교생활에 대한 결핍은 있지만 자퇴 결심을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KBS 2TV '도올학당 수다승철'은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모두의 고민인 "잘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란 질문에 해답을 찾기 위해 도올 김용옥과 가수 이승철이 만나 게스트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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