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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총 14명…군포 2번 확진자 자녀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2020-03-06 12:59 송고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뉴스1 DB © News1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뉴스1 DB © News1

경기 용인시에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용인13·14번)이 추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용인시의 확진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어났다.
2명의 확진자는 기흥구 하갈동 신안인스빌1단지에 거주하고 있는 군포2번 확진자 M씨(49·여)의 자녀다.  

이들은 M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자가 격리조치 됐었다.

M씨는 군포시 봉성로 우리도료 직원으로 지난달 25~26일 몸살, 가래,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5일 오전 10시경 군포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했다.

역학조사 결과 M씨는 출근 시 아파트 셔틀버스와 마을버스로 수원 영통역까지 이동, 지하철과 전철로 군포역까지 갔다.

퇴근 시엔 다시 영통역에서 마을버스 32번을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26일에는 의왕시 오전동 미래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고 의왕 현대 프라자 약국을 방문했다.

27일에는 택시로 수원 영통 드림피아 빌딩 연세내과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 택시로 귀가했으며 28일에도 의왕시 미래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고 의왕 현대 프라자 약국에서 약을 조제했다.

29일에는 자차로 출근했으며 퇴근 때 군포시의 식자재 마트를 들러 귀가했다. 또 이날 자차로 외출해 신안인스빌 커피숍, 홈플러스 영통점 등을 들렀다.

지난 3일과 4일에는 퇴근하며 영통역 홈플러스에서 어묵을 사먹거나 영통역 파리바케트에서 빵을 구입하고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도 했다.  

시는 M씨가 이용한 버스와 자택을 방역소독했다.

또 M시와 자녀의 동선이 추가로 확인 되는대로 추가 방역소독하고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당초 M씨를 용인13번 확진환자로 집계했지만 최초 인지한 보건소를 기준으로 환자번호를 부여한다는 정부 지침에 따라 군포2번으로 정정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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