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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트롯신이 떴다' 김연자→장윤정까지, 베트남 버스킹 첫 도전(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03-04 23:06 송고 | 2020-03-05 10:52 최종수정
SBS '트롯신이 떴다' © 뉴스1
SBS '트롯신이 떴다' © 뉴스1

'트롯신이 떴다'가 베일을 벗었다.

4일 오후 처음 방송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트로트 버스킹을 위해 서울에서 첫 만남을 가진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진, 김연자, 설운도, 주현미, 진성, 장윤정을 비롯해 붐과 정용화까지 한데 모여 인사를 나눴다. 쉽사리 볼 수 없는 레전드 가수들의 모임에 정용화는 "역사적이다"며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레전드 가수들은 데뷔년도를 함께 공유하며 서열 정리에 나섰다.

멤버들은 트로트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에 기대감과 불안함이 뒤섞인 마음들을 터놓으며 도전에 의지를 더했다.

이후 정용화와 함께 김연자, 설운도, 주현미, 진성, 장윤정이 먼저 베트남 호찌민에 도착해 트로트 버스킹에 도전했다. 멤버들은 호찌민 중앙우체국에 도착하자마자 제작진들로부터 한 시간 뒤, 우체국 앞 광장에서 버스킹을 해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나이 순으로 공연 순서를 정한 멤버들은 화려한 의상을 입고 긴장 가득한 모습으로 공연 장소에 들어섰다. 제일 먼저 무대에 오르게 된 설운도는 준비한 베트남어와 인사를 건넸지만 호응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에서와 다른 고요함에 가수들은 덩달아 긴장했다.
설운도는 첫 곡으로 '쌈바의 여인'을 준비했다. 그러나 관객들의 반응은 크질 않았고, 설운도는 관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며 고군분투했다. 설운도의 열정에 관객들은 조금씩 노래를 따라 부르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김연자가 '10분 내로'를 선곡하며 무대를 휘저었다. 김연자는 개성 넘치는 마이크 기술과 퍼포먼스로 호응을 이끌며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뒤이어 진성이 '안동역에서' 무대로 열기를 이어갔다.

뒤이어 주현미가 설레는 마음으로 무대에 올랐다. 주현미의 선곡은 '짝사랑'이었다. 주현미의 개성 넘치는 음색이 어우러진 무대에 이어 장윤정이 '초혼'으로 버스킹의 대미를 장식하며 트로트 세계화의 희망찬 출발을 알렸다.

한편 SBS '트롯신이 떴다'는 대한민국 최고의 트로트 신들이 ‘트로트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신개념 트로트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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