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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른다' 안지호, 김서형에 속내 밝히지 못한 채 극단적 선택(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03-03 22:54 송고
SBS '아무도 모른다' © 뉴스1
SBS '아무도 모른다' © 뉴스1
'아무도 모른다' 안지호가 김서형에게 속내를 밝히지 못하고, 건물 아래로 투신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극본 김은향/ 연출 이정흠)에서는 성흔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서상원(강신일 분)이 사망한 모습이 그려졌다.
서상원은 임희정(백현주 분)을 살해한 뒤, 차영진(김서형 분)을 옥상으로 유인했고, 자신이 했던 일들이 축복이라고 털어놓으며 알 수 없는 말로 차영진을 혼란스럽게 했다. 이어 서상원은 차영진이 자신의 부활을 목도하는 증인이 될 것이라며 차영진의 눈앞에서 투신했다.

차영진은 성흔 연쇄살인사건의 9번째 희생자가 발생했음을 알리며 진상파악을 위해 수사를 이어갔다. 이어 차영진은 자신의 거짓말을 희롱하던 서상원의 모습에 황인범(문성근 분)에게 과거 자신이 했던 마지막 범인의 말이 거짓임을 털어놨다. 차영진은 황인범에게 범인이 계속해서 살인을 할 것이라고 알렸지만 실제로 범인은 차영진에게 최수정(김시은 분)이 마지막 희생자라고 알렸던 것.

그 시각, 고은호(안지호 분)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알 수 없는 큰돈을 차영진의 집에 몰래 숨기며 고뇌했다. 이후 돌아온 차영진에게 고은호는 무언가 말하려 했지만 차마 말하지 못했다. 차영진은 자신이 쫓던 범인을 잡았지만 놓쳤다고 털어놓으며 힘겨워했다.

서상원의 DNA가 이전의 세 사건들에게서 발견된 DNA와 일치된다는 소식을 듣게 된 차영진은 수정의 어머니(서이숙 분)를 찾아가 범인을 살리지 못했음을 실토했다. 어머니는 오열하던 것도 잠시, 차영진의 밥을 챙기며 차영진을 위로했다. 차영진은 자신을 향해 "잘했다"고 하는 어머니에 흐느끼며 슬픔을 폭발했다.
이선우(류덕환 분)는 학생들의 제보를 받고 고은호가 주동명(윤찬영 분)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고은호에게 이를 추궁했지만 고은호는 주동명이 자신을 괴롭히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차영진은 서상원과 임희정의 일을 밝히기 위해 그들과 연관된 신생명 교회와 신성재단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 시각, 신성재단이 운영하는 신성중학교에는 한생명 재단의 이사장 백상호(박훈 분)가 의뭉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해 윤희섭(조한철 분)의 심기를 건드렸다.

고은호는 소매치기를 당했고, 곧장 집으로 돌아왔다. 자신의 방에는 누군가 침입했던 흔적이 있었고, 다행히 차영진의 집에 숨겨져 있던 돈은 무사했다. 고은호는 차영진을 찾아갔지만 끝내 속내를 밝히지 못하고 자리를 떠났다. 고은호는 믿었던 차영진조차 말을 하지 않으면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는 것을 원망하며 돈을 들고 어디론가 향했다.

결국 고은호는 상처를 단 얼굴을 한 채 건물 아래로 투신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SBS '아무도 모른다'는 경계에 선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을 지키고 싶었던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으로 매주 월, 화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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