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불후', 몽니표 '아! 대한민국 '통했다…펜타곤 꺾고 1승

(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2020-02-29 18:58 송고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밴드 몽니가 펜타곤을 꺾고 '불후의 명곡' 1승을 차지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서는 1980년대를 풍미한 가수 정수라가 전설로 출연했으며 정영주, 송소희, 더로즈, 몽니, 민우혁, 펜타곤(후이, 진호) 등이 무대를 꾸몄다.
정수라 편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몽니는 무대에 앞서 "이번 경연 때 부를 노래는 '아! 대한민국'이다. 아주 어렸을 때 TV를 켜면 이 노래가 나왔다. 전 국민적인 노래가 아닌가 싶다"라며 "우리가 새롭게 편곡한 부분이 있다.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이다' 이런 긍정의 메시지를 담았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응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몽니의 무대를 본 후 출연자 민우혁은 "처음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기분이 좋아졌다. 시원한 바람을 맞는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펜타곤 진호는 "이렇게 된 거 재밌게 놀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저희 노래에도 저런 고음이 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후이는 "승산이 아예 없다고 생각하진 않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펜타곤은 '환희' 무대에 앞서 "밀당하는 무대로 만들어보자라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유닛으로는 ('불후' 출연이) 처음인데 저희가 에이스다. 완패는 하지 않을 것이다. 펜타곤만의 멋있는 무대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펜타곤은 댄스와 노래를 함께 접목해 활기찬 무대를 선보였다. 송소희는 "안무와 편곡이랑 노래를 언제 저렇게 연습해서 저렇게 했을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민우혁은 "몽니는 끝판왕의 느낌이 있어서 나 역시 만나기 싫은 팀 중 하나다"라며 "하지만 (펜타곤에) 꺾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전설 정수라는 "아이돌 가수라서 그런지 힘이 있고 자기만의 색깔들을 중간중간에 넣어둬서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두 그룹의 대결에서는 몽니가 펜타곤을 꺾고 1승을 거뒀다.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