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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내일 코로나 경제대책…소비심리 단기 해결할 강력 조치"

"이번 사태 경제적 타격 인식…정부와 머리 맞대 대책 마련"
"추경 국회로 넘어오면 즉각 심사 착수해 이른 시일 내 통과"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김정근 기자 | 2020-02-27 09:40 송고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코로나19 종식까지 국회는 역활과 책임 다 할것"이라고 밝혔다. 2020.2.2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민주당은 이번 사태에 따른 경제적 타격을 인식하고 정부와 머리를 맞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와 민주당은 코로나 극복 경제대책을 내일 발표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소비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2월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7.3%포인트 하락했다. 내수경제는 먹구름이고, 기업들의 수출 회복도 당분간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매우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어려움에 처한 분들께 실질적인 대책, 통상적 수준이 아닌 소비심리를 단기간에 해결할 강력한 조치를 요청한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지역의료원과 의료인력에 대한 지원도 과감해야 하고, 저소득측 돌봄예산도 부족함 없이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속도가 매우 중요하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피가 마르는 하루하루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며 "중장기적, 구조적 대책도 있어야 하지만 당면한 어려움을 해결한다는 자세로 빠른 속도의 대책을 세워야한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놔야 한다. 당장 도움을 호소하는 국민의 입장에서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며 "격식을 따르지 않는 상상력이 중요하다.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국민의 입장에서 과감한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특히 그는 "코로나로 위기에 빠진 자영업, 여행업, 공연업계 눈앞에 닥친 임대료 절감 조치가 시급하다"며 "착한 임대료 운동도 적극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제대책의 성패는 과감, 체감, 속도 3가지에 달렸다. 국민의 기대에 부흥하는 현실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26일) 본회의에서 '코로나3법' 및 코로나19대책특위 구성의 건을 의결한 것을 언급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코로나19 관련 추경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즉각 심사에 착수해서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통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 종식까지 20대 국회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ykjmf@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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