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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대교 투신 후 실종된 남성 1명 시신 발견

해경, 동반투신 남성 수색 중

(해남=뉴스1) 허단비 기자 | 2019-09-17 14:52 송고
완도해양경찰서 전경 /© News1DB
완도해양경찰서 전경 /© News1DB

전남 진도 진도대교에서 동반 투신 후 실종된 남성 2명 중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17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8분 진도 벌포항 동쪽 1㎞ 해상 김 양식장 그물에 부패된 변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지문 조회를 통해 이 시신이 지난 12일 진도대교에서 투신한 A씨(35)인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A씨와 함께 투신한 B씨(31)가 해상에 표류 중일 것으로 보고 해상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오전 2시12분 서울 출신 A씨와 전주 출신 B씨가 진도대교 인근에 차를 주차한 후 대교에서 해상으로 동반 투신했다.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주민이 사건 당일 이들을 목격한 후 4일이 지난 16일에도 같은 장소에 차가 주차돼 있자 수상히 여겨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차 안에서 휴대폰 2대, 지갑 1개, 소주병과 번개탄 등을 발견했다. 또 CCTV 영상을 통해 이들이 진도대교 방향으로 걸어가는 모습을 확인하고 해상수색에 돌입했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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