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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④ 이상엽 "'시베리아 선발대', 예능 아닌 내 모습으로 여행"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9-08-28 12:03 송고
배우 이상엽/웅빈이엔에스 제공 © 뉴스1 © 뉴스1
배우 이상엽/웅빈이엔에스 제공 © 뉴스1 © 뉴스1


이상엽이 예능 프로그램 '시베리아 선발대'에서 자신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채널A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하 '오세연')에서 주연 윤정우 역할로 열연한 배우 이상엽(36)은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커피숍에서 종영 기념 인터뷰를 갖고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상엽은 지난 24일 종영한 '오세연'에서 생물 선생 윤정우 역을 맡아 연기했다. 윤정우는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다가 인생을 송두리째 흔드는 사랑을 겪는 인물로, 이상엽은 이 캐릭터를 통해 잔잔하면서도 격정적인 멜로 감성을 선보였다.

<[N인터뷰]③에 이어>

-주연작을 소화했는데.
▶예전에는 나를 더 집중해서 생각했다면 이번에는 그렇지는 않았다. 전체로 보게 되고 전체의 이야기가 더 궁금해지기도 했다. 주연이라는 무게는 참 무겁다는 걸 많이 느꼈다.

-시청률이 계속 상승했다.

▶기분이 좋았다. 시청률도 시청률인데 우리 방송을 보고 나오는 시청자들의 반응, 커뮤니티 글이 많았다고 하더라. 그래서 스태프들이 되게 기분 좋아하고 힘을 내더라. 배우듣로 그 힘으로 쭉쭉 갈 수 있었다.

-차기작 '굿캐스팅'도 확정됐는데.

▶확정은 아니다. 드라마 종영하기도 전에 캐스팅 연락이 온 것이 처음이다. 아직 제대로 차기작을 보진 못 했는데 행복한 마음으로 보려고 한다. 이번에도 도전하되 재미있을 것 같은 연기를 하려고 한다.

-또 예능 프로그램 '시베리아 선발대' 촬영을 마쳤다.

▶아직 방송이 안 된 거라 조심스럽다. 나는 일단 예능에 가면 '톤 업'이 된다. 목소리도 완전히 올라간다. 그런 목소리가 어디서 오는 건지 모르겠다.(웃음) 이번에는 정우 역할을 마치고 바로 간 거였는데 정말 이상엽으로 가고 싶었다. 다른 형들은 모르겠는데 본격 이상엽의 '멍 때리는' 예능이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예능인데 너무 '멍 때리는' 모습만 있어서 제작진에게는 미안한 마음이다. (웃음)
 
한편 '오세연'을 마친 이상엽은 예능 드라마를 병행하며 활약을 이어간다. 오는 9월 방송되는 tvN 예능 '시베리아 선발대'와 11월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굿캐스팅'을 통해 시청자와 만난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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