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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日 자회사, AVON 재팬 1050억원에 인수

日 화장품 21위 업체…LG생건과 시너지 '기대'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2018-04-24 14:20 송고 | 2018-04-24 14:44 최종수정
LG생활건강 CI. © News1
LG생활건강 CI. © News1

LG생활건강은 일본 자회사 '긴자스테파니'가 화장품 업체 'AVON 재팬'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분 100%를 105억엔(약 1050억원)에 인수한다.

AVON 재팬은 지난해 기준 매출 약 1000억원을 기록한 기업이다. 특히 일본 화장품 업체 매출 순위 21위로 랑콤(27위)이나 에스티로더(41위) 같은 글로벌 브랜드보다 상위에 있다.
AVON 재팬은 미국 화장품 업체 AVON의 일본 법인으로 1968년 도쿄에서 설립된 이후 50년간 일본에서 화장품 사업을 해오고 있다.

LG생활건강은 2012년 긴자스테파니, 2013년 에버라이프(Everlife)를 인수하며 일본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 LG생활건강은 긴자스테파니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일본 소비자는 자국 화장품 브랜드를 선호하는 성향이 강하고 유통업체와 OEM·ODM 업체 등이 관계를 중요시해 해외기업의 진입장벽이 높다.
앞으로 LG생활건강은 일본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AVON 재팬의 브랜드 인지도와 지난 50년간 다져온 현지업체와의 관계를 바탕으로 일본 내 사업 장애 요인을 해소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AVON 재팬 인수가 자사의 제품 개발력 및 포트폴리오와 함께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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