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관계자는 22일 뉴스1스타에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의 '시카고 타자기' 출연은 최종 조율 단계"라고 발혔다. 편성에 대해서는 "'내일 그대와' 후속으로 정확한 날짜는 최종 조율 중"이라고, 이번주 세 배우가 대본리딩을 위해 만난다고 알려진 것에 대해서는 "대본리딩 일정은 현재 미정"이라고 말했다.정리해 보자. '시카고 타자기'는 '내일 그대와' 후속작이다. '내일 그대와'는 16부작이다. 편성대로면 내달 25일에 종영한다. 종영 후 스페셜 방송 등을 감안, 한 주를 더한다 쳐도 4월 첫 주에는 '시카고 타자기'가 전파를 탄다는 계산이 나온다.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왼쪽부터)의 '시카고 타자기' 출연이 점쳐지고 있다. © News1star DB |
방송까지 한 달이 조금 넘게 남은 상황인데 캐스팅이 아직이다.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 등 주연 캐스팅이 확정 전으로, tvN이 출연 사실을 공식화한 건 조우진뿐이다.
공식화된 사실만 조합해보자면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는 제대로 정해진 게 없어 보인다. "조율 중" "미정" "확인되면 알리겠다" "대본 리딩 같은 내부 스케줄은 확인 불가" 등의 말이 되풀이된다.유아인과 임수정, 고경표의 만남. '시카고 타자기'는 캐스팅 단계부터 뜨겁다. 골종양으로 3차례 재검을 받은 유아인이기에 그의 출연 여부가 더 주목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방송사도 제작진도 배우 측도 대중의 반응에 촉을 세운 모양새다.
'시카고 타자기'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와 그의 뒤에 숨은 유령작가, 한세주의 안티 팬인 여자 수의사 등 세 남녀와 오래된 타자기에 대한 이야기다. '킬미힐미'를 집필한 진수완 작가의 새 작품으로 '공항가는 길'의 김철규 PD가 연출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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