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 News1 송은석 기자 |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가 29일 사퇴했다.
박현정 대표는 29일 세종문회회관 5층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서울시향이 앞으로 건전하고 투명한 조직, 성숙한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되길 기원하겠다”고 말하면서 사퇴의사를 공식화했다.
앞서 박현정 대표를 중심으로 한 서울시향의 갈등은 지난 2일부터 점화됐다.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 17명은 자료를 배포해 "박 대표 취임 이후 직원들의 인권은 처참하게 유린당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사퇴 의사를 밝힌 박현정 대표는 “성희롱, 인사전횡 등은 직원들 음해”라고 반박하며 “정명훈 예술감독이 서울시향을 사조직처럼 운영한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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