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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세월호·이태원·채해병 더 슬픈 어버이날…슬픔 잊지 않겠다"

"논밭·미싱공장·사우디 건설현장·독일탄광서 고생하신 어버이 덕"
"4·19, 5·18, 6·10 촛불혁명 때 민주주의 외쳤던 어버이 감사하다"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2024-05-08 09:24 송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차 당선인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5.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차 당선인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5.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세월호에서, 이태원에서 자식을 잃은 어머니와 아버지, 해병대에 아들을 보냈다가 황망하게 떠나 보낸 채 해병 어머니 아버지, 싸늘하게 외면하는 정부 때문에 굵은 눈물 흘리시는 어버이들, 죄송하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날 메시지를 통해 "좋은 날이어서 더 슬픈 분들도 계신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부족하겠지만 저희가 눈물을 닦아드리겠다"며 "좋은 날, 기쁨과 사랑의 말씀을 올려야 하지만 저희는 슬픔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식 키우느랴, 부모 봉양하느라 고생하시는 아버님, 어머님. 감사하다"며 "모든 어버이들께 마음의 카네이션을 달아드린다"고 했다.

이어 "찢어지게 가난했던 시절을 이겨내고 먹고 살 만하게 된 데는 모두 우리 어버이들의 눈물어린 헌신 덕"이라며 "논밭에서 자신의 땀방울과 한숨을 먹여 농사를 지으셨다. 허리를 굽혀야 드나들 수 있는 청계천 미싱 공장에서, 숨만 쉬어도 델 것 같은 사우디 건설현장에서, 머나먼 독일 탄광과 병원에서 눈물 흘리며 돈을 벌어 고향에 보내셨다"고 했다.
그는 "4·19와 5·18, 6·10 촛불혁명 때 민주주의를 외쳤던 어머니, 아버지 감사하다"며 "2차대전 이후 독립해서 선진국이라고 불린 유일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우리 어버이들 덕"이라고 덧붙였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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