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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證 "네이버, 실적 좋고 라인야후 매각 가능성 낮아…목표가 7.7%↑"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2024-05-07 08:45 송고
네이버 본사와 제2사옥 외관 (네이버 제공) © 뉴스1
네이버 본사와 제2사옥 외관 (네이버 제공) © 뉴스1

상상인증권이 네이버(035420) 실적 상승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 주가를 28만 원으로 기존 26만 원 대비 약 7.69%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라인 야후 매각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도 판단했다.

앞서 발표한 네이버의 1분기 매출액은 2조5261억원, 영업이익 4393억원이다. 영업이익 기준 상상인증권 추정치를 11% 상회했다.
최승호 연구원은 7일 '실적은 잡았다, 이제 꿈만 잡으면 된다' 제하 보고서에서 "수익성 낮은 사업부가 연결편입 제외되면서 마진 개선이 이루어졌다"며 "여기에 예상 이상으로 커머스 수수로율 상향 효과가 크게 반영되며 커머스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총 거래액 성장까지 이루어진다면 커머스 성장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당일, 일요배송과 같은 멤버십 혜택을 늘리고 3개월 무료 지급까지 진행하며 프로모션 강도를 높이고 있는데, 이로 인해 당장 2분기 마케팅비용은 증가 하겠으나, 마진 감소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 정도 실적이면 AI에 대한 꿈을 꿀 수 있다"고 말했다.
우려가 제기되는 라인 야후 매각은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라인 야후는 2011년 NHN재팬에서 출시한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으로 일본 모바일 메신저 1위다. 지난해 라인 이용자 정보 44만건이 유출되며 일본 정부가 네이버와의 관계를 정리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한국 정부가 해당 사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강제매각명령은 양국의 외교적 마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중요"라며 "따라서 불확실한 매각에 걱정하기 보다는, 당장 네이버 본업에 집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단기적 네이버 기업가치에 끼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사료돼 현 상황에서는 견조한 본업의 성장만 보여주어도 업사이드가 충분하다"고 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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