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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화도진 군영축제 막 오른다…'10~12일 개최'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2024-05-03 14:27 송고
인천 동구 화도진 군영축제 모습.(동구 제공)/뉴스1
인천 동구 화도진 군영축제 모습.(동구 제공)/뉴스1

인천 동구는 화도진 축제를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동인천역 북광장과 화도진공원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첫째날인 10일에는 지역예술인 공연과 화도진 관련 뮤지컬, 구민의 날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둘째날인 11일에는 어린이댄스 경연대회를 비롯해 ‘어영대장 축성’ 가장행렬이 구청사에서 화도진 공원까지 2.5㎞ 구간에서 펼쳐진다.

군사들의 사기를 북돋는 취타대가 앞장서고 깃발을 든 군인과 어영대장이 뒤를 잇는다. 어영대장의 행차를 알리는 큰북이 뒤따르고 전통복장의 호위군, 현대식 군악대와 의장대가 마지막 행렬을 구성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2일 오후 7시 동인천역북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대학생 밴드가 참여하는 ‘대학페스티벌’과 ‘청소년프린지페스티벌 ’등 모든 연령대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관광객들을 맞을 계획이다.
전통 민속놀이와 전통 공예, 화도진 역사 강의, 무형문화재 강령탈춤도 즐길수 있다.

인천 화도진은 조선 말기 외세의 침략에 대비해 세운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군사 주둔지다. 지난 1882년 5∼6월 한미수호통상조약과 한영·한독수호통상 조약이 체결된 역사적인 장소다.

화도진 축제는 대한제국 고종 16년(1879년) 축조된 대포진지인 ‘화도진’을 기념하고 우리 전통문화 가치를 보존해 나가자는 취지로 지난 1990년 시작됐다. 축제 장소인 화도진공원은 지난 1982년 한미수교 100주년을 맞아 옛 모습 그대로 조성됐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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