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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수산물, 유럽시장 공략…세계 최대 수산물박람회서 110만 달러 계약

박람회 기간 수출 계약 3건·110만 3000달러 성과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2024-04-29 15:53 송고
스페인 바르셀로나 수산물 박람회의 통영 수출개척단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통영 수산물로 만든 요리를 시식하고 있다.(통영시 제공)
스페인 바르셀로나 수산물 박람회의 통영 수출개척단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통영 수산물로 만든 요리를 시식하고 있다.(통영시 제공)

경남 통영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수산물박람회 ‘2024 씨푸드 엑스포 글로벌’에 참가해 통영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고 29일 밝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수산물박람회는 최다 참관객과 참가업체가 방문하는 연중 세계 최대 규모 수산관련 전문박람회로 지난 23~25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박람회에 참가한 시는 굴, 바지락, 냉동어류 등 유럽인 선호 상품을 선보이며 시식부스를 운영했다.

수출개척단은 박람회 기간 총 110만 3000달러의 수출계약 3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건, 37만 5000달러보다 190% 가량 늘어난 성과다.

시 관계자는 “꾸준히 유럽 수산물 박람회에 참가하고 업체 바이어와 소통을 이어가면서 통영 수산물에 대한 신뢰를 쌓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수출 관련 5건의 MOU 체결과 120여건(9000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시는 수출 상담 건이 계약 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 아시아 수산식품을 수입·유통하는 스페인 업체를 방문해 통영 수산물 수출 여건과 해결 과제를 찾기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통영 수산물이 전 세계로 나가는 것이 멀지 않았다는 확신이 생긴다”면서 “수산물 수출 한계를 풀기 위해 행정과 수산업계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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