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5선 성공' 푸틴, 첫 순방지는 中…"시진핑과 5월 베이징서 회담"(상보)

"시진핑 5월 파리 순방 전 푸틴과 회담할 듯"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2024-03-19 18:16 송고 | 2024-03-19 18:32 최종수정
1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0.18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1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0.18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위해 5월 방중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은 19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이번 방중 일정은 푸틴에게 올해 첫 해외 순방이 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외교 소식통 5명은 로이터통신에 "푸틴이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푸틴의 방중이 5월 말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고 소식통 두명은 푸틴의 방문이 시진핑의 프랑스 순방 전에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앞서 폴리티코는 시진핑이 오는 5월 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파리에서 회담할 예정이라면서 이는 코로나19 이후 시진핑의 첫 유럽 방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러시아에 제재를 부과한 이래 중국과 러시아는 무역·군사 관계를 강화해 왔다.

시진핑은 지난 2022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당일날 푸틴과 중러 정상회담을 진행한 뒤 중러 관계가 '흔들림 없이 굳건하다'고 평가했다.

이후 시진핑은 지난해 3월 러시아에 방문해 푸틴과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논의했고, 7개월 뒤인 지난해 10월 일대일로(BRI) 포럼을 계기로 베이징에서 대면 회담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87%의 득표율로 최근 대선에서 5선에 성공한 푸틴은 러시아의 우선순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고 보다 강한 군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천명했다.

마크롱의 최근 '우크라이나 파병' 발언에 대해서는 서방 군대가 우크라이나에 개입할 경우 '세계 3차대전'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yoonge@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