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김새롬' 갈무리) |
방송인 김새롬이 이혼 당시 남동생이 마음 표현을 해주지 않아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김새롬은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직 승무원인 남동생 부부를 공개했다.이날 김새롬은 동생에게 "내가 연예인 한다고 했을 때 어땠냐?"고 물었다. 남동생은 "그때 누나한테 관심이 없는 시기였다. 뭘 하든"이라며 현실 남매의 모습을 보여줬다.
김새롬은 "내가 동생한테 휴대전화를 사줬다. 근데 휴대전화를 열었는데 태연 사진이 있더라"라고 서운해했다. 남동생은 "어떤 동생이 자기 휴대전화에 누나 사진을 해놓겠나"라고 황당해했다.
('나는 김새롬' 갈무리) |
이어 남동생은 "누나는 뭔가 고생한 거 없이 일사천리로 (연예인이) 됐다"고 회상했다. 이에 김새롬은 "중간에 내가 한 번 고꾸라졌을 때 되게 기뻐했겠다"며 이혼했을 때를 언급했다.
그러자 남동생은 "제가 그렇게 또 차가운 사람은 아니다. 누나가 이혼했을 때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김새롬이 "표현을 하진 않았다. 그 부분에 나는 약간 서운한 게 있다"고 토로하자, 남동생은 "근데 누나도 저도 둘 다 힘든 거, 기쁜 거 서로 안 알리는 스타일이다. 거기서 내가 '누나 괜찮아? 이혼 잘 처리되고 있어?' 할 순 없지 않나"라고 했다.
김새롬은 "(그런 말) 해야지! '내가 그 XX 죽여버려' 이런 말 했어야지. 가족인데"라며 자신의 편을 들어주지 않은 동생을 나무랐다.
한편 김새롬은 2004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했다. 2015년 셰프 이찬오와 결혼했으나 2017년 이혼했다.
sb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