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국토종주 자전거길 140㎞, 새롭게 열린다

대전·완주·영암·밀양 등 신규 노선 발굴…총 2237㎞로 확대
7월1일부터 시범운영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2023-06-14 12:00 송고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21일 오전 경북 경주시 황성공원에서 열린 2023 자전거의 날 행사에서 국토종주자전거길 현장점검 투어단 안전발대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2023.4.21/뉴스1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21일 오전 경북 경주시 황성공원에서 열린 2023 자전거의 날 행사에서 국토종주자전거길 현장점검 투어단 안전발대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2023.4.21/뉴스1

행정안전부는 '2023년 국토종주 자전거길 정비사업'으로 자전거길 140㎞를 신규노선으로 발굴하고 오는 7월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국토종주 자전거길 정비사업'은 '신규노선 발굴'과 '기존노선 개선'을 중점적으로 시행했다.
올해는 27개 지자체를 선정해 33개 사업(신규발굴 8개, 기존노선 개선 25개)을 추진하고 총 80억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추가된 신규노선은 △대전‧충남 천안 △전북 완주 △전남 곡성‧영암(2) △경남 밀양·창원 등 총 140㎞다.

140㎞ 중 92㎞ 는 7월1일부터 시범 운영되고 나머지 48㎞는 2024년까지 지자체 자전거도로 조성 완료 이후 운영될 계획이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해 5년 만에 새로운 노선 240㎞를 발굴한 바 있다.

이어 올해 발굴한 신규노선은 현재 구축됐거나 몇 년 내 조성될 자전거길 중, 기존노선과의 연결성, 지역 문화·관광자원과의 연계성, 사업계획의 적정성, 개통시기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이번 추가 발굴로 국토종주 자전거길은 총 2237㎞가 된다.

자세한 내용은 '자전거 행복나눔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존노선 정비사업은 노후 된 자전거 이용시설(도로, 난간 등)을 정비하고 이용자 편의시설(휴게소, 주차장 등) 설치가 필요한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행안부는 정비사업뿐 아니라 현재 운영 중인 국토종주 자전거길 현장점검 투어단을 통해 정비가 필요한 부분을 적극 발굴해 국민이 자전거도로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이번에 시범운영 되는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국민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선사하게 되길 바란다"며 "안전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성숙한 자전거 이용문화 정착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지속 발굴·개선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yj@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