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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정부, 4·3 왜곡하는 극우세력에 단호한 입장 표명해야"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2023-04-01 13:35 송고
제75주년 제주4·3 추념일을 이틀 앞둔 1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 내 행방불명인 묘역에서 유족들이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있다. 2023.4.1/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75주년 제주4·3 추념일을 이틀 앞둔 1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 내 행방불명인 묘역에서 유족들이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있다. 2023.4.1/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민생당은 제75주년 제주 4·3희생자 추념일을 이틀 앞둔 1일 논평을 통해 "4·3의 진실과 대한민국의 역사를 부정하며 4·3 흔들기로 진실을 조작하는 극우세력들은 만행을 당장 멈추라"고 밝혔다.

민생당은 "보수정권이 등장하자 과거처럼 극우성향 정당과 단체·세력들이 4·3사건에 대한 노골적인 폄훼와 왜곡으로 뒤흔들기에 앞장서고 있다"며 "정부는 국회와 정부의 뜻에 반하며 다시 국민적 갈등을 초래하는 세력에 단호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극우세력은 3만여 분의 4·3 영령과 10만 유족을 모독하는 행위에 대해 영령과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며 "민생당은 추념일 당일 제주시청에서 규탄 집회를 열고 이들 단체의 신속한 해체를 주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주관하는 제75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은 오는 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추념광장에서 거행된다.

서북청년단은 추념식 당일 평화공원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민주노총과 4·3 단체도 같은날 맞불 집회를 예고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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