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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국채수익률 4% 근접, 미증시 일제 하락…다우 0.71%(상보)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3-03-01 06:20 송고 | 2023-03-01 06:26 최종수정
NYSE.  © 로이터=뉴스1
NYSE.  © 로이터=뉴스1

국채수익률(시장금리)이 급등함에 따라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71%, S&P500은 0.30%, 나스닥은 0.10% 각각 하락했다.
이로써 다우 지수는 이번 달에 4% 하락했으며 연초 대비 1% 하락했다. S&P500과 나스닥은 2월에 각각 2.5%, 1% 하락했지만 연초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날 미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것은 국채수익률이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 국채의 벤치마크 10년물 수익률은 장중 3.983%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다.

KKM 파이낸셜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킬버그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4%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10년물 국채수익률이 4%를 넘으면 증시도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최근 들어 인플레이션 지표가 잇달아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고, 일부는 전월보다 오히려 높아지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연준이 다시 공격적 금리인상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미국의 기준금리를 6% 이상으로 끌어 올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은 4.5%~4.75% 범위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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