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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의 알힐랄, ACL 2연패 도전…알두하일 완파하고 결승행

준결승서 7-0 완승…우라와와 우승 다툼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3-02-27 07:45 송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알힐랄. © AFP=뉴스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알힐랄. © AFP=뉴스1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장현수가 속한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 2연속 우승을 노린다.

알힐랄은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알두하일(카타르)을 7-0으로 완파했다.
지난 2021년 대회 우승팀 알힐랄은 2연속 결승에 올랐고,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일본)와 우승을 다툰다. 결승전은 오는 4월29일 알힐랄의 홈에서 1차전, 5월6일 우라와 안방에서에서 2차전이 펼쳐진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 국가대표 출신의 두 동갑내기의 희비가 엇갈렸다. 알힐랄의 중앙 수비수 장현수는 90분 동안 안정적인 수비로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알두하일의 남태희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팀의 완패에 고개를 숙였다.

알힐랄의 장현수(오른쪽) © AFP=뉴스1
알힐랄의 장현수(오른쪽) © AFP=뉴스1

알힐랄은 경기 시작 14분 만에 3골을 몰아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알힐랄의 오디온 이갈로는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더니 전반 10분 한 골을 더 추가했다.
기세를 높인 알힐랄은 전반 14분 무사 마레가의 골로 3골 차로 달아났다. 마레가는 전반 27분 한 골을 더 넣었다.

알힐랄의 공세는 이어졌고 전반 38분 살렘 알 다우사리의 골까지 나오며 전반전을 5-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알힐랄의 득점은 계속됐다. 이갈로가 후반 3분 알 다우사리 도움을 받아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갈로는 후반 17분 자신의 4번째 골을 넣으면서 7골 차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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