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 화면 캡처 |
'삼남매가 용감하게' 안지혜가 임주환에게 사실대로 말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는 장영식(민성욱 분)이 또 유전자 검사서를 빼돌렸지만, 왕승구(이승형 분)가 이 사실을 알게 됐다.이상준(임주환 분)은 20년 전 사극을 함께 촬영했던 사람들을 만나 그때 당시 만취할 만큼 술을 마신 적이 있냐고 물었다. 또 이장미(안지혜 분)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기억하냐고 물었다. 두 사람은 촬영 중 카지노에 가는 등 문제가 많은 스태프로 기억한다고 했다. 또 약을 많이 가져 다녔다고 했다. 이상준은 이 말을 듣고 이장미가 자기에게도 감기약을 건넨 적이 있음을 기억해 냈다.
이장미는 장영식을 만나 자기에게 카드가 하나 더 있다고 했다. 장영식은 그 카드를 꺼내면 감옥에 가야 한다고 했다. 이장미는 혼자 가지는 않을 거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영식의 친모를 찾겠다고 했다. 장영식은 하지 말라고 했으나 이장미는 이 일의 끝이 궁금하다며 장영식을 압박했다.
장영식은 왕승구에게 온 유전자 검사서를 자기가 왕승구인 척 사칭해서 빼돌리고 미리 준비한 다른 문서로 바꿔치기했다. 이상준은 모든 것을 공개하고 싶다고 왕승구에게 말했다. 왕승구는 검사 결과를 확인하자고 했다. 검사 결과서엔 유전자가 일치한다고 나와있었다. 왕승구는 보자마자 찢어버렸고, 이상준은 아무 말 없이 사무실을 나갔다.
왕승구는 다른 등기 우편을 받았다가, 저번에 받은 유전자 검사서는 자기가 수령했다는 사인을 하지 않았다는 걸 알게 돼 집배원에게 물어봤다. 우체부는 다른 건 기억이 안 나지만 안경을 쓰고 있었다고 했다. 왕승구는 로비에 있는 CCTV를 발견하고 장영식이 가져갔다는 걸 확인했다. 왕승구는 이상준에게 장영식이 수상하니, 장영식에겐 말하지 말고 다시 검사를 해보자고 설득했다. 이상준은 "영식이 형이 왜?"라며 충격을 받았다.도박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될 위기에 놓인 이장미는 이상준에게 전화해 "그동안 형한테 속았다. 장지우(정우진 분)는 네 아들이 아니다. 사촌형이 널 속인 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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