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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농사일 하다 코피까지…홍성흔, 탈모 진단에 충격(종합)

26일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2-11-26 22:39 송고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화면 갈무리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화면 갈무리
이천수가 전남 고흥에서 농사일을 했다. 홍성흔은 탈모 진단을 받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 홍성흔, 정태우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천수는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와 아내 심하은에게 "배고프다, 밥 달라"며 "난 돈 벌고 오지 않았나, 집에만 있으면서"라고 말했다. 집안일을 하던 심하은은 밥상을 차렸고, 이어 집에서 운동을 했다.

이어 이천수의 장모에게 전화가 와 "고구마를 캐야 한다"고 했고, 일정이 없던 이천수도 함께 고흥으로 향했다. 이른 아침부터 단골 미용실에 있다는 장모를 찾아간 이천수네는 미용실에 있는 동네사람들의 환영을 받았다. 또 장모는 "정많고 예쁘고, 아주 예쁘다"며 칭찬했다.

아침을 먹은 이천수 심하은은 800평 규모의 고구마 밭에 가서 고구마를 캐기 시작했다. 무릎이 아픈 장모와 딸은 앉아서 땅콩을 캤다. "딱 고구마 열 박스만 캐자"는 말을 들은 두 사람은 열심히 고구마를 캐기 시작했고, 이천수는 "어머니 혼자 하셨냐, 왜 시작했냐"고 물었고, 장모는 "너네들 주려고 시작한 건데 이렇게 하게 됐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고구마에 이어 고추 다섯 박스, 유자까지 따러 간 이천수는 갑자기 코피를 흘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이에 장모는 "월드컵까지 뛴 애가 왜 이러냐"고 말하면서도 유자를 건네며 걱정했다. 그러면서도 "딸은 이렇게 해도 멀쩡한데"라고 했고, 이천수는 다시 일어나 유자 여섯 박스까지 따고 집으로 돌아갔다.

홍성흔은 화보 촬영을 위해 미용실에 들렀다가 탈모가 진행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머리숱이 얇아지고, 두피 사이사이가 보이기 시작한 것. 이에 아내 김정임은 "자기 관리를 안 해서 그렇다"고 지적했고, 상심한 홍성흔은 집에 와서 탈모 방지를 위한 관리에 들어갔다. 또한 아들 역시 탈모가 유전이라는 말에 깜짝 놀라며 같이 관리에 나섰다. 두 사람은 맥주 효모를 머리에 바르고, 혈액 순환을 하기 위해 운동을 하고 검은 콩도 먹었다.

이어 전문가를 찾아가 전형적인 남성 탈모 진단을 받았다. 탈모약 과 함께 홍성흔은 정수리에 두피 문신을 하겠다고 바로 결정했다. 그는 "오히려 탈모 스트레스로 빠지는 게 더 심하겠다"라며 "하루하루 그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해서 오늘 온 김에 하기로 결정했다"며 바로 시술을 진행했다. 1시간여 시술을 마친 뒤 정수리를 본 홍성흔은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정태우는 어머니와 여동생 부부와 함께 단풍 놀이에 나섰다. 이 가운데 어머니가 "사위 덕분에 호강한다"며 매제를 계속 칭찬했고, 정태우는 서운해했다. 또 이승효는 도시락까지 싸오며 정성을 보였고, 정태우는 이를 트집잡으며 질투를 했다. 그럼에도 화기애애하게 소풍을 즐긴 이들은 승마에도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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