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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배준걸 제62회 치바 테츠야상 입선

(인천=뉴스1) 주성남 기자 | 2012-12-26 07:10 송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배준걸 작가가 제62회 치바 테츠야상에서 채식에 대한 내용을 담은 환경만화 `규동(ぎゅうどん)`으로 입선(2등)했다고 26일 밝혔다.

치바 테츠야상은 일본 3대 만화출판사로 손꼽히는 고단샤의 만화 전문지 `모닝`에서 `내일의 죠(明日のジョー)`로 유명한 원로 만화작가 치바 테츠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든 상으로 일본 3대 신인만화가 등용문으로 인정받는 최고 권위의 신인만화상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드림 스튜디오 PB` 소속인 배 작가는 포털사이트 다음의 ‘만화 속 세상’에 연재된 `배준걸의 생채식 다이어트`와 이를 책으로 엮은 `하루 한 끼 생채식 혁명(김영사 출판)`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작가이다.

배 작가는 2004년 ‘쇼가쿠칸 스피리츠상 공모전’ 장려상과 ‘하쿠센샤 영애니멀상 공모전’ 노력상, 2005년 ‘코아믹스 코믹번치 공모전’ 준입선 등을 수상하며 일본 만화계에 등장했다.

이후 2005년 일본 코아믹스사에서 발행하는 만화잡지 `주간 코믹번치`에서 `호텔코코넛`을 연재하면서 공식 데뷔했다. 2008년 아키타쇼텐사의 만화잡지 `영챔피온`에서 `바가(バガ!!)`를, 2009년 간난샤의 만화잡지 `망가가이`에서 `거지유학생`을 연재하는 등 지속적으로 일본 만화시장에서 활동해 왔다.
배준걸 작가는 “소년만화가 주류를 이루는 일본만화 시장에서 비주류장르인 환경만화를 통해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채식의 장점을 전파하기 위해 작품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sn0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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