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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의대 증원 50.7% 반영…2025학년도 모집인원 163명 확정

동아대·고신대·인제대, 변동 없이 증원분 100% 반영
내년도 부산지역 의대 정원 120명 증가한 총 463명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2024-04-30 15:36 송고
경남 양산시 물금읍 부산대 양산캠퍼스 의과대학 강의실 책상에 의대생의 가운 등이 놓여 있다. 2024.3.1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경남 양산시 물금읍 부산대 양산캠퍼스 의과대학 강의실 책상에 의대생의 가운 등이 놓여 있다. 2024.3.1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대가 의대 증원분 75명의 절반에 해당하는 38명만 추가 선발하기로 결정했다.

30일 지역 대학에 따르면 부산대는 2025학년도 대합입시전형 시행계획 제출일인 이날 내년도 의대증원 인원을 38명으로 확정해 대교협에 제출했다. 이는 당초 배정받았던 증원분(75명)의 절반 수준인 50.7%를 반영한 수치다. 이에 따라 내년도에 한해 부산대의 의대 입학정원은 163명이다.
앞서 6개 국립대 총장들의 '의대 증원 인원의 50~100% 자율 선발' 건의에 부산대는 동참하지 않으면서 정원 축소에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학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이번 감축에 동참했다.

부산대는 오는 5월 7일 교무회의를 통해 심의절차를 거쳐 이번 의대정원 증원 학칙 개정에 나설 예정이다.

부산대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학칙개정 후에 시행계획 변경을 하는 것이 절차적으로 올바르지만, 불가피한 경우 이 순서를 변경해도 무방하다는 정부의 안내에 따라 대입전형시행계획 변경을 선행했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4개 의과대학 중 부산대를 제외한 동아대, 고신대, 인제대는 당초 배정받은 증원분을 100%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동아대 51명, 고신대 24명, 인제대 7명을 추가 선발한다.
이날 확정된 증원분을 더한 부산지역 각 대학의 2025년도 의대 정원은 부산대 163명, 동아대 100명, 고신대 100명, 인제대 100명으로, 의대 정원은 현 인원 343명에서 120명 늘어난 총 463명이 된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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