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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사대부고, 호주 ‘버우드 걸스 하이스쿨’ 초청 국제교류수업

한국 고등학생 일과 체험 및 한옥마을 투어… “한국문화 이해 높여”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2024-04-19 16:45 송고
전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이하 전주사대부고)는 최근 호주 시드니 버우드 걸스 하이스쿨 학생들을 초청, 국제교류수업을 진행했다(전북교육청 제공)/뉴스1
전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이하 전주사대부고)는 최근 호주 시드니 버우드 걸스 하이스쿨 학생들을 초청, 국제교류수업을 진행했다(전북교육청 제공)/뉴스1

전북자치도 전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이하 전주사대부고)는 최근 자매결연 학교인 호주 시드니 버우드 걸스 하이스쿨 학생들을 초청, 국제교류수업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국제교류 초청수업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버우드 걸스 하이스쿨 학생과 교사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그동안 온라인수업으로만 만났던 두 학교 친구들은 다양한 교류 수업을 함께 했다.

전주사대부고는 △학교 투어 △짝꿍 친구와 함께 듣는 수업 △급식 체험 △양국 장기자랑 등을 통해 한국 고등학생의 하루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방문단은 방과 후 전주대사대부고 짝꿍 친구와 함께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해 한복 체험, 전주비빔밥 시식 등을 하며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시간도 보냈다.
버우드 걸스 하이스쿨의 안기화(Qeefaa An) 교사는 “큰 환대가 낯선 곳에서의 익숙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학생들에게 세계인으로서의 자질을 심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전주대사대부고 김나윤 학생(2학년)은 “작년 시드니 방문 이후 짝꿍 친구를 볼 수 없어 너무 아쉬웠는데, 전주에서 친구를 만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전주대사대부고 유병선 교사는 “도교육청의 국제교류수업 지원 사업이 1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학생들이 자매학교와의 교류를 지속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대사대부고는 올해 버우드 걸스 하이스쿨과 온라인수업을 진행하고, 여름방학을 이용해 호주 현지 학교를 방문, 교류수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2024년 국제교류수업 학교 63개교를 선정한 바 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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