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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 살인 혐의 OJ 심슨 사망…향년 76세

미식축구 스타에서 전 부인 살인 혐의로 추락
'세기의 재판' 끝에 무죄…2007년 강도 혐의로 징역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2024-04-12 00:06 송고
10일(현지시간) 전처를 살인한 혐의로 추락한 미식축구 스타 OJ 심슨이 7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사진은 2008년 라스베가스 법정에 출석한 그의 모습. 2008.09.25/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10일(현지시간) 전처를 살인한 혐의로 추락한 미식축구 스타 OJ 심슨이 7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사진은 2008년 라스베가스 법정에 출석한 그의 모습. 2008.09.25/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전처를 살해한 혐의로 추락했던 미식축구 스타 OJ 심슨이 7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심슨의 가족은 그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그가 전날 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1970년대 미국프로풋볼리그(NFL) 스타 출신으로 영화배우로도 활동한 심슨은 1995년 전 부인 니콜 브라운 심슨과 그의 남자친구 론 골드먼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은 전국적인 주목을 받으며 재판 과정도 '세기의 재판'이라 불렸지만 결국 심슨은 372일간의 법정 공방 끝에 무죄 평결을 받았다.

이후 그는 지난 2007년 9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스포츠 기념품 거래업자 2명에 대한 강도 혐의로 기소돼 2008년 징역 33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9년 복역 후 2017년 가석방으로 풀려났으며 2021년에는 가석방이 조기 해제돼 자유의 몸이 됐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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