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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이번 주 공관위 구성…김종인·김영주 접촉 계속"

최대 1년간 복당 제한하는 규정 한시적 없애기로 의결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2024-02-21 10:45 송고 | 2024-02-21 10:53 최종수정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2.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2.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개혁신당은 21일 이번 주 내로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인선을 마무리 후 위원장 등 명단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합류 의사를 철회한 새로운미래에 대해선 "오해가 있다면 풀고 함께했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주 내로 공관위를 구성해서 운영할 계획"이라며 "최종적으로 접촉 중인 인사를 모시는 방향으로 가서 다음 회의쯤 공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의 공관위원장 위촉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 대표는 "지금 단계에선 어떤 총의를 모았는지 먼저 공개하기 어렵다"면서도 "새로운미래 이탈 전에 구성원 총의를 모아 김종인 전 위원장을 모시자는 이야기 있었던 건 맞다"고 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김영주 전 국회부의장 접촉 여부에 대해서도 우회적으로 인정했다. 이 대표는 "양당에서 일어나는 부당한 공천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만약 낙천 및 낙천 예상 이유가 불합리한 것이라면 저희는 적극적으로 접근하겠다"며 "성과가 날 때마다 말씀드리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개혁신당 합당 의사를 철회한 새로운미래에 대해선 "진짜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목표가 노골적으로 튀어나와 당황했다"면서도 "그 길이 만약 개혁의 길과 기류가 닿는다면 저희는 언제나 새로운미래와 열린 입장을 가져갈 것"이라고 선거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최고위에선 복당 신청 시 최대 1년간 복당을 불허하는 규정을 한시적으로 없애는 안건이 의결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또 새로운미래 이탈로 인한 선관위 정당 보조금 6억6000만원 반납 논란에 대해 "그 문제는 명쾌하게 선관위에서 오늘 공식 답변을 받을 것"이라면서 "답변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금액은 동결할 것이다. 입법 미비 상황이 장기화하면 22대 국회에서 개혁신당 입법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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