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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전국 2700여개 늘봄학교 명단 발표…부산·전남은 '100%' 운영

서울 참여 38개교 불과…울산·전북 참여율 상대적으로 적어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2024-02-18 09:00 송고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늘봄학교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4.2.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늘봄학교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4.2.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3월부터 전국 2700여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가 시행되는 가운데, 교육부가 18일 전국 늘봄학교 운영 학교 명단을 공개했다.
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청 발표를 종합해 1학기 늘봄학교 시행 학교의 명단을 이날 발표했다.

늘봄학교는 희망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전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과 돌봄을 학교에서 제공하는 제도다.

교육부는 이날 발표에서 제외된 경기와 경남 2개 지역의 시행 학교 명단도 취합해 오는 19일까지 명단을 모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의 늘봄학교 시행 학교는 38개교로 관내 전체 초등학교 608곳 중 6.3%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과 전남은 관내 모든 초등학교가 1학기부터 늘봄학교를 운영해 100% 참여율을 기록했다. 

참여학교 수가 많은 시도교육청은 △경기(975교) △전남(425교) △부산(304교) 순이다.

울산의 늘봄학교 참여율은 19.8%, 전북은 17.9%로 두 지역 모두 상대적으로 참여율이 저조했다.

20~30% 참여율을 기록한 지역은 4곳(인천, 광주, 강원, 충남)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0개 시도교육청은 관내 전체 초등학교의 30% 이상의 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3월 신학기 늘봄학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교육부와 교육청 뿐만 아니라 관계부처, 지자체, 대학 등 모든 주체들과 힘을 합쳐 학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이 다른 지역보다 참여가 상당히 저조한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교육부 홈페이지에서 올해 1학기 늘봄학교 시행 초등학교 명단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전국 늘봄학교 운영 계획 (교육부 제공)
전국 늘봄학교 운영 계획 (교육부 제공)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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