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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보안, 동남아‧중동 공략…"민‧관 협업해 해외 대형사업 수주 확대"

월별 해외 사업·수주 아이템 설명회 진행…신흥국 공공 사업 수주 유도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2024-02-14 12:00 송고
정보보호 해외진출 지원사업 통합설명회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정보보호 해외진출 지원사업 통합설명회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정부가 동남아‧중동 등 신흥 시장을 공략하고 해외 대형 조달사업의 수주를 확대해 국내 정보보호산업을 키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흥 해외 보안 시장을 공략하는 과제를 올해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그간 국내 정보보호산업은 매출 대비 수출이 13%로 협소했으며 국내 수요도 주로 공공에 편중됐다. 이번 조치는 이를 해결하고자 한다.

우선 정부는 해외 마케팅 지원·전시회 및 상담회 개최·해외 인력양성 등을 대폭 확대한다.

'K-시큐리티 글로벌 웨비나'를 월별로 진행해 해외 전략거점에 진출하길 희망하는 기업 대형사업·수주 아이템·현지 동향 등을 설명한다.
전략거점들로는 동남아 남부(인도네시아)·동남아 북부(베트남)·중동 및 아프리카(사우디)·중남미(코스타리카) 등이 있다.

또 민관 협력체인 '시큐리티 원팀 코리아'를 구성해 간접수출 효과를 제고한다.

이는 국내 기업들이 진출국 관련 기금·공공 조달사업 프로젝트를 수주해 우리 서비스를 해당국에 안착시키는 전략이다.

추진을 주도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실증사업·해외 타당성 조사 등을 진행해 수주 기회를 극대화한다.

수출입은행 차관‧다자간 개발은행(MDB) 기금‧한국국제협력단(KOICA) ODA 자금 등을 기획 자원으로 활용한다.

또 KISA는 주요 신흥국의 유망진출 분야를 분석‧선정한다. 동남아시아의 경우 인력양성‧침해대응‧공개 키 인프라(PKI) 등이 점쳐지고 중동의 경우 스마트시티‧의료 분야가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으로 신흥국의 보안 기관과 네트워킹을 강화해 해외 진출 교두보로 삼는다.

△사우디 사이버안보국(NCA) △아랍 ICT기구(AICTO) △인도네시아 국가사이버암호원(BSSN) △베트남 정보보안청(AIS) 등이 대표적이다.

또 한국이 의장국으로 참여하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네트워크(CAMP)도 활용할 계획이다. CAMP에는 전세계 50개국의 68개 개관이 참여 중이다.

향후 과기정통부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지원사업 운영을 개선할 예정이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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